위로하는 방법
공감이 먼저다
친구 또는 주변 사람이 당신에게 힘든 일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얘기할 것 인가요?
"괜찮아, 니 잘못이 아니야, 시간이 약이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근데 이런 말이 위로가 될까요?
위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위로해주고 싶어 이런 말들을 하는 것이죠.
과연 여러분이 위로하기 귀찮아서 대충 둘러대는 말일까요?
더욱 아니겠죠.
하지만 이런 말들로 상대방을 위로 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위로를 할때, 여러분의 삶을 말해보세요.
당신이 어디서 태어났고, OO초등학교를 입학하여 OO중학교를 입학.......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도 슬펐던 일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상대방은 슬픔을 함께 공유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할 수 있어!"와 같이 뜨거운이 아니고
"나도 그랬어, 그러니깐 너도...."와 같이 따뜻한 말을 전해주는 것입니다.
"나는 이런 일을 겪으면서 이런 감정이 들었어."와 같이
있었던 일을 말하고, 그 당시에 느껴졌던 감정을 말한다면 상대방과 슬픔이 공유될 것입니다.
위로가 곧 슬픔을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로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하는 것입니다.
의사소통은 이해에서 시작한다
공감은 위로가 아닌 다른 상황에서도 쓰입니다.
"상대방과 싸우려고 하지 않아요"
이 말은 어느 인터뷰에 나왔던 말입니다.
상대방과 싸우려 하지 않는다는 것은
내 주장으로 상대방의 주장을 깨려고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만약 아내와 어떠한 문제가 생겨 해결하려고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어떻게 말을 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보통 사람들은 내 주장을 논리적으로 내세워 아내를 설득시키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면 한쪽만 만족하는 결과가 나오겠죠?
이는 문제해결의 잘못된 태도입니다.
문제해결은 모두가 만족하는 상황이 나와야합니다.
그러니 상대방의 말을 인정해주고 져주세요.
"너가 맞아, 인정해 그러니 합의점을 찾아보자."
이러면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싸워서 획득하지 않고, 문제를 조율하고 타협하여 얻어낸다.' 이것이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어요, 다른 누군가와 대화를 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 이것이 대화이지 않을까요.